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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 소송에서 불법 촬영 위험성, 어디까지 허용될까?

외도를 입증하려고 남편이나 아내를 몰래 촬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자칫 **성폭력범죄의처벌법(카메라 등 이용촬영죄)**에 해당해 처벌될 수 있습니다. 배우자라고 해도 동의 없는 촬영은 불법이에요.

외도 소송에서 불법 촬영 위험성

1. 불법 촬영으로 인정되는 경우

 

배우자의 성관계 장면 촬영

  • 모텔, 차량, 집 등 장소 불문하고 상대방 동의 없이 성관계 장면을 촬영하면 바로 불법입니다.
  • 배우자라 하더라도 동의 없는 촬영은 성폭력범죄 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죄가 적용돼요.

신체 일부 촬영

  • 성적 수치심을 일으킬 수 있는 신체 일부(속옷 차림, 나체, 은밀한 부위 등)를 몰래 촬영하는 경우도 불법입니다.
  • “외도를 입증하려고 찍었다”는 이유는 면책 사유가 되지 않습니다.

몰래카메라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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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 차량, 숙박업소, 사무실 등 은밀한 공간에 몰래카메라·녹화장치를 설치하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입니다.
  • 상대방의 사생활을 침해했기 때문에 형사처벌 대상이 됩니다.

휴대폰·노트북 해킹 및 위치추적

  • 배우자의 휴대폰 비밀번호를 몰래 풀어서 사진·동영상을 가져오거나, 위치추적 앱을 몰래 설치하는 것도 정보통신망법 위반 +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으로 처벌됩니다.

CCTV 무단 설치

  • 집 안에 설치된 CCTV라 해도, 상대방 동의 없이 사적인 장면을 녹화하는 건 불법 촬영에 해당합니다.
  • 특히 배우자가 다른 이성과 있는 모습을 잡으려고 설치하는 경우가 대표적이에요.

정리하면, 배우자라고 해도 동의 없는 촬영은 모두 불법이고, 심지어 법원에서도 증거로 채택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형사처벌 + 위자료 불리라는 이중 피해가 생길 수 있어요.

 

2. 합법적인 증거 수집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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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 소송에서 중요한 건 ‘증거’지만, 아무리 확실해 보여도 불법적으로 모은 자료는 법원에서 인정되지 않아요. 그래서 합법적인 방법으로만 수집해야 안전합니다.

 

첫째, 문자·카톡·SNS 대화 기록

본인 휴대폰이나 계정에서 직접 확인 가능한 경우라면 증거로 제출할 수 있습니다. 남편이나 아내가 직접 보낸 메시지를 캡처해서 보관하는 건 불법이 아니에요. 단, 상대방 휴대폰을 몰래 열어서 따로 빼내는 건 위법이니 주의해야 합니다.

 

둘째, 카드 사용 내역·숙박업소 출입 기록 같은 객관적인 자료도 증거로 쓸 수 있습니다.

배우자가 자주 사용하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사용 내역을 확인하거나, 숙박업소 출입 증거가 CCTV나 영수증으로 남아 있다면 법원에서 인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셋째, 통화 녹취도 합법적인 범위 안에서 가능합니다.

내가 직접 통화에 참여한 경우, 상대방 몰래 녹음해도 법적으로 허용돼요. 하지만 제3자의 대화를 몰래 녹음하거나, 휴대폰에 도청 앱을 깔아두는 건 불법입니다.

외도 증거로 인정되는 자료 총정리! 카톡부터 CCTV까지

 

넷째, 사진·영상 촬영도 특정 조건에서는 합법입니다.

예를 들어 배우자가 외도 상대와 함께 다정하게 걷거나 숙박업소에 들어가는 모습을 공공장소에서 촬영하는 건 사생활 침해로 보기 어렵습니다. 다만, 은밀한 신체나 성관계 장면을 찍으면 불법이므로 선을 잘 지켜야 해요.

 

정리하자면, 내가 정당하게 접근할 수 있는 정보와 내 눈앞에서 확인 가능한 사실만 증거로 모아야 합니다. 이렇게 확보한 증거는 재판에서도 효력이 있고, 불필요한 형사처벌 위험도 피할 수 있습니다.

  • 외도 상대와 주고받은 문자·카톡 캡처 (본인 휴대폰에서 확인 가능한 경우)
  • 숙박업소 출입 내역, 카드 사용 내역
  • 합법적으로 제공받은 통화 녹취 (본인이 대화 당사자인 경우에만 가능)
    → 제3자 대화 녹음이나 몰래 녹취는 불법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3. 불법 촬영의 법적 위험성

외도 소송에서 이기려고 몰래 증거를 모았다가 형사처벌을 받는 사례가 실제 많습니다.

  • 성폭력범죄의처벌법 위반 → 최대 7년 이하 징역
  • 정보통신망법 위반 → 불법 유포 시 가중처벌
  •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불법 증거는 기각될 수 있음

 

4. 전문가가 조언하는 대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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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 소송에서 감정에 휘말려 무리하게 증거를 잡으려다 보면, 자칫 불법 촬영이나 불법 녹취로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변호사들은 공통적으로 “증거 수집은 합법적인 범위 안에서만 하라”고 조언합니다.

 

첫째, 무리한 몰래카메라 대신 정식 절차를 이용하라는 겁니다.

예를 들어 외도 의심이 강하면, 흥신소를 통한 불법 촬영에 의존하기보다는 탐정법상 허용된 사실 확인, 합법적인 흥신소 서비스를 활용하거나 변호사를 통해 합법적으로 수집 가능한 자료를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둘째, 증거는 혼자 모으려 하지 말고 전문가와 상의하라는 조언이 많습니다.

본인은 증거라고 생각했는데 법원에서는 불법 수집 자료로 판정돼 기각되는 경우가 흔하거든요. 변호사 상담을 통해 “어떤 자료가 채택되는지, 어디까지 가능한지”를 확인하면 효율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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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감정적 대응은 피하고 장기적인 전략을 세워라는 점도 강조됩니다.

배우자의 외도를 확인하면 분노에 휩싸여 무작정 사진을 찍거나 녹음을 시도하는데, 이렇게 얻은 자료는 대부분 불법 증거가 됩니다. 변호사들은 차라리 재산분할, 위자료, 양육권 확보 전략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현실적인 대응이라고 말합니다.

 

넷째, 합법 증거 확보 후 보존도 중요합니다.

문자 캡처는 삭제될 수 있으니 PDF 파일로 저장하고, 카드 사용 내역은 은행에서 정식 발급받아 두어야 합니다. 나중에 위자료 청구나 이혼 소송에서 강력한 증거가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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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핵심 정리]

  1. 배우자라도 동의 없는 몰래 촬영은 불법
  2. 불법 증거는 법원에서 채택되지 않음
  3. 문자·카톡, 카드 내역, 본인 통화 녹취는 합법 증거 가능
  4. 불법 촬영 시 형사처벌 + 위자료 청구에서 불리

정리하자면, 외도 증거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불법 촬영은 득보다 실이 많다는 점이에요. 합법적으로 수집 가능한 자료에 집중하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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